올해로 개교 20년을 맞이하는 광양보건대학교(총장 노영복, 사진)는 작년 5월 8일(수) 대학 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헌혈 약정식을 체결하여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헌혈 행사와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에 서명한 바 있다. 이 약정에 따라 광양보건대학교는 교직원 및 학생이 중심이 된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등록헌혈회원제도의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10월 7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캠퍼스 잔디마당에서는 교수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헌혈 행사가 함께 열린다. 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날 헌혈 행사에서는 지역 내 수혈자를 위한 헌혈증 기증 행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모아진 헌혈증은 모두 전남 동부지역 병원에 기증되어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되살리는 데 소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광양보건대학교는 1994년 개교 이래 지난해까지 4,0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해 왔으며, 해마다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혈액이 가장 부족한 시기이고 이로 인해 외국에서 혈액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본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짐으로써 부족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양보건대학교 노영복 총장은 “지난 20년 동안 광양보건대학교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건학이념에 따라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참여할 보건인재의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고통 받는 지역 내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지역과 밀착된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도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전개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봉사하는 대학의 모습을 세워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