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고교, 기초학력미달 학생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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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고교, 기초학력미달 학생 3년 연속 '증가'
  • 양재삼
  • 승인 2013.1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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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고교, 기초학력미달 학생 3년 연속 '증가'
서울· 광주, 3.7%. 광역시 중 최다
 
광주지역 중·고교생들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매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중·고교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3년 연속 증가했다.
 
광주 중3 학생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국어는 2011년 1.6%에서 올해 1.5%로 0.1% 낮았지만 전국 평균 1.3%보다는 0.2% 높았다.
 
수학은 2011년 3.3%에서 2012년 4.2%, 2013년 5.8%로 2011년에 비해 2.5%가 늘었다. 전국 평균 5.2%보다 0.6% 높았다.
 
영어는 1.0%에 불가했지만 2012년 2.5%, 2013년 3.8%로 3.8배 늘었으며, 전국평균보다 0.5% 더 만았다.
 
2013년도 국어, 수학, 영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평균은 서울과 광주가 3.7%로 광역시 가운데 꼴찌다. 대도시 평균은 3.0%이며, 전국 평균은 3.3%이다.
 
고교 2 기초미달 학생 비율은 국어의 경우 2011년 1.0%에서 2012년 1.2%, 2013년 1.5%로 해마다 증가했다.
 
수학은 2011년 1.7%에서 2012년 2.2%, 2013년 2.8%로 늘었으며, 영어는 2011년 1.5%, 2012년 1.3%, 2013년 1.5%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영어 기초미달 학생 평균 비율은 1.9%로 인천(1.9%)과 함께 광역시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심각했다.
 
광주 53개 고등학교 중 21개교(39.6%)가 3년 연속 향상 학교로 조사됐다. 향상핚교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학교가 국·공립에 비해 연속 향삭 학교 비율이 높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습과 교과학습 부진학생 해소, 각 교과에 따른 수준별・맞춤형 수업 지원, 학생 평가 방법 개선, 교과지도 능력 배양을 위한 교원 연수 등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했고, 중3 61만명과 ‧고2 50만명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개 교과에 대해 지난 6월 25일 실시됐다.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시자료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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