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다문화 학생 어울림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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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다문화 학생 어울림 캠프 운영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11.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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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이 2023.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다문화학생 어울림 캠프를 실시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교육지원청이 2023.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다문화학생 어울림 캠프를 실시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이 2023. 그림책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다문화학생 어울림 캠프를 지난 11일 보성권 초등 1,2학년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학생 뿐 아니라 일반학생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하여 서로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되도록 하였고, 그림책을 읽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한 후 토의·토론을 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며 책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갖게 했다.

보성지역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14.2%로 가정 내 취약한 언어환경으로 인해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아 기초·기본학력 저하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 때부터 문해력 향상 교육과 독서지도는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그림책을 활용하여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깊이 내면화될 것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림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가장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 강사인 조선미 수석 교사는 “주말인데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주어 고맙고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책을 더 좋아하게 되고 도서실을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1월 25일에 벌교권에서 진행하게 될 캠프도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학습의 가장 중요한 기초·기본능력은 문해력과 수해력이다. 지금보다 훨씬 심화된 다원화·다변화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은 탄탄한 문해력을 기반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사회와 세계를 올바로 읽어내고 통합해나갈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적절하고 바람직한 내용이었다고 사료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기본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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