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용산초,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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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용산초,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4.10.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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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용산초등학교(교장 이응규)는 다문화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우리 지역의 다문화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문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였다. 우리학교는 다문화 학생 수가 약 24%로 비교적 많은 편이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문화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 학부모 외 지역 다문화 주민이 다함께 모여 진행된‘어울림 한국어 교실’은 올해 7월부터 10월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10월 23일에는 한글교실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어울림 한국어교실에서는 동화책 함께 읽기, 한국 가요 부르기, 다문화 요리교실, 한국전통놀이 체험, 도전 골든벨, 영화감상,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딱딱한 수업이 아닌 활동과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그런 편안함 속에서 진정한 ‘어울림’이 가능해지리라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문화 요리교실은 베트남요리인 월남쌈과 중국요리인 탕수육 등을 다문화 학부모가 직접 강사가 되어 자국의 요리를 함께 만들고 나눠 먹어봄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였으며 반응 또한 가장 뜨거웠다. 또한 한국영화‘군도’감상은 학교 체육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어 교실 참석자 외에도 용산면의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어울림 한국어 교실’을 통하여 용산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융합을 위해 기여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의 교육공동체가 실현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다문화 학부모와 아동 스스로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일반 학부모와 아동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모두가 어우러져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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