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의장 우루과 바르보사 상원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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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의장 우루과 바르보사 상원의장 면담.
  • 신윤식기자
  • 승인 2014.10.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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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루과이 의회.  정의화 의장은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Miguel Barbosa Huerta) 상원의장, 실바노       

아우레올레스 꼬네호(Silvano Aureoles Conejo)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의회교류에 대해서 논의했다.)

 

정 의장은 바르보사 상원의장을 만나 “9년 전 중남미 최초로 맺은 멕시코와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통해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고 확대되어 왔다”면서 “우리 한국과 멕시코는 유구한 문화를 가진 문화국가로서 보다 교류를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바르보사 상원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첫 번째 해외순방으로 멕시코를 방문해주셔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멕시코 상원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에서 굉장히 전략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바르보사 상원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멕시코 제6위의 교역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도약의 새로운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바르보사 의장님 재임기간 동안 의회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기업들의 상호투자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바르보사 의장님이 한국을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상원의장과의 회담에 한국 측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유인태 의원, 주영순 의원, 홍성화 주 멕시코 대사가 참석했으며, 멕시코 측에서는 바르보사 상원의장, 가브리엘라 꾸에바스 비론 상원 외교위원장, 떼오필로 또레스 꼬스로 아시아 태평양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진 회담에서 아우레올레스 하원의장은 정 의장에게 “최근 한국이 멕시코에 투자하는 금액을 보고 멕시코의 중요한 교역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멕시코 의원들은 한·멕시코의 공고한 관계가 지속되고 발전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 의장은 “1905년에 1033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멕시코로 온 긴 역사와 양국간의 인연이 있다”면서 “오늘 특히 멕시코 의회에서 유일한 한인 후손인 ‘감보아 송’의원님을 만난 것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남북으로 분단되어있는 아픔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 “의장님을 중심으로 멕시코 하원에서도 한반도의 일치된 하나의 나라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원의장과의 회담에 멕시코 측에서는 실바노 아우레올레스 하원의장, 엘로이 깐뚜 외교위원장, 리즈베쓰로이 감보아 송 멕·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마리아 베아트리즈 자발라 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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