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릴레이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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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노조 릴레이파업 '돌입'
  • 양재삼
  • 승인 2013.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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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16개 지부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총력투쟁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8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93.2%의 찬성으로 쟁의를 결의한 바 있다.

비정규직노조는 ▲월 3만원의 호봉제 도입 ▲정액급식비 13만원 지급 ▲상여금 100% 지급 ▲명절휴가비 60%씩 2회 지급 ▲공무원과 동일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5대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지부별 주요 쟁점으로는 강원,경북,광주,대구,대전,울산,인천,전남 등은 한시적 사업을 전원 무기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경남은 교육감 직접고용과 명절휴가비 2배 인상(현 20만원),상여금 50만원지급 등도 요구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만 60세 연장보장과 병가 60일,해고금지를 주장하고 있으며 전북에서는 전문상담사 116명의 해고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파업 지지투쟁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2월 2일까지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투쟁 연대실천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파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들에 학교비정규노동자들의 생활을 그린 영상물을 상영하기로 했다. 또한 파업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파업지지 현수막 걸기, 비정규직노동자와 분회교사간 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학교비정규직은 급식노동자, 행정 실무사, 청소노동자, 특수교육보조원, 방과 후 학교 강사, 상담사 및 사회복지사 등 80여개 직종에 종사하며 전국에 15만 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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