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시전초등학교는 등굣길이 항상 활기차다. 교문을 들어서면 유도부, 육상부, 그리고 남녀 혼성 티볼 팀이 조직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에 절로 힘이 솟구친다.

 

시전초등학교는 학생선수 수업권을 위해 아침 자율학습 시간과 방과 후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2014년 한 해 동안 여러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전초등학교(교장 박주영)에 따르면 지난 5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수비 선수(6년)가 은메달(포환던지기) 획득을 필두로, 2014 각종 전국대회 및 도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여수시 학교체육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시전초등학교 육성 팀은 유도 설귀원 감독과 윤동훈 코치, 선수 8명으로 육상은 유남훈 감독과 코치 오은숙, 선수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해마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양하고 있어 여수시의 이미지 제고 등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시전초 유도부는 2014 전남소년체육대회에서 금1, 은1개를 획득했으며, 교육감기 대회에서는 금2, 은1개를 획득하였고 제39회 전남학생체육대회 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금2, 동2개를 획득하였는데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준(5년), 황우진(5년) 선수는 도대표로 선발되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육상부는 올 한 해 동안 각종 전국대회 및 도내대회에 출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5월에 인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수비(6년) 선수가 포환던지기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수시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는 남녀종합우승를 차지하여 근래에 보기 드문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또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3, 은3, 동3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제39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박상은(5년, 포환), 최성화(5년, 멀리)선수가 좋은 기록으로 도대표에 선발되어 내년도 전망을 밝게 했다.

 

 대회를 마치고 박상은(5년, 포환)선수는 자신최고 기록(9m 66cm)을 수립하면서 “내년에 있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여 올 해 수비 언니가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저는 금메달을 꼭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육상에서 많은 메달이 나왔지만 포환던지기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포환던지기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였다.

 

유남훈 육상부 감독은 “박주영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박상은 선수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순발력과 탁월한 파워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동계훈련을 소화해 낸다면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다”라고 박상은 선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시전초등학교는 또 하나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학교스포츠클럽 일환으로 구성된 남녀 티볼 팀이다. 양동화 감독과 16명 선수로 구성되었는데 여수대회에서 예전리그를 우승하고 여수시 대표로 지난 9월에 구례에서 개최된 2014년 전라남도 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도내 우수한 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대회 우승 팀은 도대표 자격으로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2014년 대회는 경주에서 10월 25일에 열린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 해 동안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박주영 교장선생님의 확고한 교육철학과 운동부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으며 각 종목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와 학부모의 혼연 일체가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보며 내년도를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