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이번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에서는 대원들을 데리고 학교 뒷산인 동망산을 등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 1시 30분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집합한 대원들은 3시간에 걸쳐 10km가량의 등산로 등반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등산 활동은 대원들에게 성취감과 호연지기의 기회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유난히 따사로웠던 여름이 가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계획된 이번 가을 하이킹 체험활동에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 속에 많은 대원들이 참여하였다.

 

  등산로 중간 중간 있는 편백 숲에서 보물찾기와 피톤치드 체험 등 다채롭고 유익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가졌다. 주로 저학년 대원들이 참여하여 예정보다 고된 활동이 될까 우려되었지만, 예상외로 대원들이 묵묵히 잘 따라주어 계획했던 대로 잘 마칠 수 있었다.

  가을 하이킹 행사를 계획한 컵스카우트 대장 정우진 교사는 “대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립심과 성취감 향상으로 앞으로 자라나는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컵스카우트 도보장 이요주 대원은 “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등반을 마치고 나니 보람을 느끼고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