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목포청호초등학교(교장 하재원)에서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지난 1일 독서행사를 개최하였다. 지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오래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되며 결코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탑을 쌓듯이 오래 공을 들여야 함을 우리 청호친구들도 알고 있듯이 3월초부터 아침독서운동과 월별 독서토론 등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 청호 친구들은 10월 독서행사를 맞이하여 독서토론의 꽃을 피웠다.
교과활동은 1·2·3·4학년 독서퀴즈, 5·6학년 독서·토론 대회가 전개되었다. 독서퀴즈대회나 독서·토론대회 모두 반별 예선을 거쳐 학년별 본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5학년 독서토론 주제는 ‘학원을 다녀야 하는가?’로 우리 친구들의 고충이 충분히 느껴질 정도로 진지한 토론대회가 되었다.
특히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와의 만남은 동시작가이신 함평 손불초 정대성 교장선생님과 <즐거운 학교생활과 동시쓰기
주제로 1시간 동안의 즐거운 만남 시간을 가졌다. 정대성 작가님은 동시집을 3편 출간하신 분으로, 최근 「바다가 그린 그림」을 출간하셨다. 동시들의 대부분은 모두 학교생활을 주제여서 우리 친구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었었다.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맺으면서 사인회 시간도 갖으면서 우리 친구들의 가을 독서 여행은 깊어져 갔다.
도서관행사로 내 마음의 책 한권, 자음퀴즈, 도서관 가방 만들기, 종이가방 만들기, 연체 해지권 증정 등이 각종 상품과 함께 진행되었다. 내 마음의 책 한권 행사는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한 구절을 발췌하여 쓰거나 느낌을 포스트잇에 써서 제출한 후 상품 추첨을 할 수 있었다.
자음퀴즈는 초성만 보고 책 제목을 맞추는 데 책 제목을 맞추면 상품을 추첨할 수 있었다. 특히 자음 퀴즈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았다. 도서관가방 만들기는 캔버스 천 가방에 내가 좋아하는 책 속 한 장면을 그려 나만의 대출가방을 만드는 행사로 가방을 꾸밀 책을 1권 선정한 후 소감문을 써서 제출한 학생 선착순 30명 선정하였다. 도서관가방 만들기는 저학년 친구들의 호응이 아주 놓았으며 사계절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종이가방 만들기는 고학년친구들의 참여와 호응이 아주 좋았다.
11월 원화전시회 그리고 2015년 가을 독서 여행을 기약하며 2014년 10월의 가을 독서여행은 친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가을 독서여행은 막을 내렸지만 우리 친구들에게 영원한 친구인 책은 여전히 도서관에서 친구들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으며 매일 매일 도서관으로 향하는 우리 청호 친구들의 발걸음 속에서는 책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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