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칭재배, 토굴저장법 개발로 연중 식탁에 공급 할 수 있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젊은이들에게는 웰빙식품으로, 나이드신 어른들에게는 향수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토란을 연중 공급 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 국거리용으로 인기 있는 토란을 관행재배시 10월∼11월 일시에 출하되어 가격 진폭이 크고 소비자들이 연중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재배법은 비닐멀칭을 통해 출하시기를 1개월 앞 당기고, 시설 토굴저장법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연중 공급 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별 특화작물을 발굴 보급하기 위해 지역브랜드실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죽곡면과 삼기면 2개소에 20ha 단지화를 조성하여 추진한 결과이다.
곡성군 죽곡면 신풍리에서 사업에 참여했던 기록도씨는“비닐멀칭재배로 2㏊의 토란을 재배하여 38톤의 토란을 생산하여 깐토란으로 인터넷, 학교급식을 통해 28톤을 출하하고, 토굴에 18톤을 저장 총 63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기존 재배방식보다 30% 정도 높은 소득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선식, 부침가루 등 토란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 된 「지하 5m 토굴저장법」은 온도 변화가 없어 장기 보관이 가능해 홍수출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소비자가 요리하기 쉽도록 깐토란으로 가공하여 소포장 단위로 인터넷 판매나 학교 급식으로 출하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신삼식 기술지원국장은“앞으로도 지역별로 우수한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특화작목을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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