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예비후보, “국회의원의 공천권 내려놓겠다”...총선 제1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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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예비후보, “국회의원의 공천권 내려놓겠다”...총선 제1호 공약 발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1.16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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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1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서갑원 예비후보가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기장 기자)
▲1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서갑원 예비후보가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기장 기자)

[뉴스깜] 이기장 기자= 서갑원 전 국회의원은 오는 4월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16일 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총선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잘못된 공천이 순천시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22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정한 경쟁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결과가 정의롭지 못했고 많은 시민들이 실망을 했다”고 주장하며 “순천 정치의 정상화가 호남 정치의 복원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 되기 때문에 신뢰를 위한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서 예비후보의 공약 발표를 두고 지난번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국회의원을 견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의식한 듯 “누구를 특정해서 공약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진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 철저한 시스템 공천 ▲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통합의 정치 ▲ 당원청원제 도입으로 당원과 소통 강화 ▲ 청년 정치 참여를 키우는 미래 정치 등을 강조하며 제1호 공약에 따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구에는 민주당 현역인 소병철 의원이 재선을 준비 중인 가운데 김문수 전 이재명 특보, 서갑원 전 의원, 손훈모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신성식 전 검사장과 조용우 전 청와대 비서관도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진보당에서는 이성수 도당위원장이 출마했으며, 최근 개혁신당에 합류한 천하람 변호사의 출마 여부는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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