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유충구제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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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유충구제사업 실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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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모기 방제 중요, 각 마을·축사 소독 및 모기서식지 제거 당부
▲영암군이 지난 13일부터 15일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월동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이 지난 13일부터 15일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월동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했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달에 이어 지난 13일부터 15일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등 500여 곳에 월동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기 발생 빈도는 겨울 동안 살아남은 월동 모기의 번식이 좌우하는 것으로 파악돼 봄철 모기 방제가 필수다.

특히, 정화조는 월동 모기 유충의 중요 서식지 중 하나이고, 이곳의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암군은 서식지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유충 발생 빈도를 먼저 확인한 후 구제 약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유충구제사업 이외에도 영암군은 각 마을과 축사 등에서도 유충 구제를 위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하수구, 정화조, 인공 용기나 빈 깡통의 고인 물, 돼지와 소의 오줌통 등에서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으니 주위를 잘 살펴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각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집주변에 방치된 폐타이어, 빈 독, 빈 깡통, 페트병, 화분 받침대 등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고, 소독의무시설에서는 소독 방법과 횟수를 준수해주기 바란다. 소·돼지·닭·오리·사슴 등 축사 관리자는 자발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모기서식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는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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