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초 명창들 소리의 고장 보성을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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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초 명창들 소리의 고장 보성을 뽐내다
  • 양재삼
  • 승인 2014.10.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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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학생판소리 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명창 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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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지난 10월 15일 보성소리전수관에서 제 14회 보성학생판소리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3보향의 얼계승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대회는 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흥부가, 수궁가) 중의 한 대목을 부르면 공력, 박자, 가사, 성음, 발림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였다.
 
낙성 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수업 중에 하나로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이 구성진 목소리로 ‘쑥대머리!’한 대목을 부르면, 우렁찬 목소리가 이웃 건물의 교무실까지 들린다. 판소리를 따라 흥얼거리던 선생님은 저절로 ‘잘한다!’라는 추임새가 나온다. 참가한 학생들은 판소리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고 판소리의 매력에 푹 빠져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이르렀다. 대회장에서의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였지만, 무대에 오르고 소리가 시작되자 즐기고 있는 대담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개인으로 참가한 고은서 학생은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단체부로 참가한 김세희, 박소영, 조화영 학생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큰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더불어 좋은 결과까지 가져온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 판소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한다. 이번 판소리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잠재되어있던 자신들의 소질과 능력을 확인하고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보석 같은 이 학생들의 앞으로가 주목되고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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