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코로시 감독, "수아나라" 광주에서 촬영...한미 공동 프로덕션 공포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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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코로시 감독, "수아나라" 광주에서 촬영...한미 공동 프로덕션 공포 액션
  • 정병욱 기자
  • 승인 2024.03.15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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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북미 개봉, 내년 초 한국 개봉 예정
▲아틸라 코로시 감독
▲아틸라 코로시 감독

[뉴스깜] 정병욱 기자= 한미 공동 프로덕션 공포 액션 "수아나라"가 빛고을 광주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MOVE MOUNTAIN PICTURES 와 헐리우드 SONY PICTURES 합작으로 진행된 "수아나라" 의 아틸라 코로시 감독은 헐리우드 유명 스텝과 배우들 그리고 국내 배우, 스턴트들과 함께 빛고을 광주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수아나라" 는 4월 후반 CG작업을 미국에서 마무리하고 10월 중 북미 개봉 그리고 내년 초 한국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산타모니카,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감독 겸 작가인 아틸라 코로시는 큰 야망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하고 싶다며 우리 세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자 큰 포부를 보여주었다.

아틸라 코로시 감독은 “존 밀리우스, 제임스 카메론, 셰인 블랙과 같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았고 각본을 잘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안으로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절대 멈추지 말고 계속 수정하라”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AMOVE MOUNTAIN PICTURES 와 헐리우드 SONY PICTURES 합작으로 진행된 "수아/나라"의 김정환 프로듀서, 아틸라 코로시 감독과 헐리우드 유명 스텝과 배우들 그리고 국내 배우들이 한국식 도시락을 먹으면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AMOVE MOUNTAIN PICTURES 와 헐리우드 SONY PICTURES 합작으로 진행된 "수아/나라"의 김정환 프로듀서, 아틸라 코로시 감독과 헐리우드 유명 스텝과 배우들 그리고 국내 배우들이 한국식 도시락을 먹으면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 모든 씬이 전부 한국에서 촬영되었는데 왜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하셨나요?

-저는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덕분에 한국 문화와 전통을 사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죠. 결혼식부터 장례식. 동양철학을 배우고 사회적 행동들을 경험했고 이 모든 것이 이 영화의 기둥이 되었어요.

대부분의 상업 영화는 일차원적이지만, 수아/나라는 액션, 공포 장르의 상업적 매력을 유지하면서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최고점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덧붙여서 저는 한국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요. 한국 사람들은 멋지고 똑똑해요.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 수아/나라에서 한국인 배우를 쓰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나요? 배우들은 어떻게 캐스팅하셨나요?

-오스카상을 수상한 감독인 테렌스 맬릭(Terrence Malick)이나 대니 보일(Danny Boyle)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역할에 대해서 직접 쓰고 배우가 아닌 일반인들을 캐스팅하는 것을 좋아하는 감독이에요. 저는 일반인들이 영화에 어느 정도의 신뢰성과 정치적 영향력을 가져다준다고 느껴요.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 노련한 한국 배우들과 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예를 들어, 정말 믿기 힘든 눈과 표현력을 가진 배우 김효진은 완벽한 캐스팅이었어요.

▲“수아/나라”아틸라 코로시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수아/나라”아틸라 코로시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 마지막 작품과 이번 작품의 제작 과정을 비교했을 때 특이점이 있나요?

-수아/나라는 저의 전 작품 Live and Die in East LA의 성공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작품을 비교하기는 조금 힘들어요. 장르뿐만 아니라 사업의 규모, 작업의 복잡성과 사업계획 등 모든 것이 달라요. 그리고 그 당시와 지금의 저는 전혀 다른 감독이에요.

저는 그때보다 훨씬 더 빠르고 향상된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촬영을 시작했던 날 문화, 언어적 장벽이 컸었어요. 그리고 당일 촬영이 끝나갈 무렵 저희 팀은 하나로 뭉쳤고 세트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저는 저희가 성취한 것들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예술의 아름다운 점은 문화, 정치,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것이에요. 예술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건 정말 강력하지요.

▲아틸라 코로시 감독이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
▲아틸라 코로시 감독이 영화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MOVE MOUNTAIN PICTURES )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항상 어렵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런 사람들이 "안된다" 고 말을 할 때 어떻게 반응을 하시나요?

-제가 처음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거의 모든 관점에서 어렵고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시간, 예산안에 절대 끝낼 수 없을 것이고 상식에 서 벗어난다고 말하곤 했죠. 저는 그러한 반대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에요. 그 결과 수아/나라는 여러 장소에서 촬영되었고 한 달 만에 프로덕션을 마쳤어요. 이는 저희 팀의 재능과 능력에 대한 증거에요. 저희 제작 회사인 Move Mountains Pictures는 기 록적인 시간, 예산 관리 능력과 우수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자원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저희가 만든 영화를 빨리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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