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이기장 기자= 오는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했던 손훈모 예비후보가 공천 취소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했는데, 저는 경선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라며 “예배도중 지지자가 보낸 일반시민여론조사 참여 내용을 드레그해서 단톡 방에 올린 것 뿐 인데, 마치 제가 이중투표를 한 것처럼 지역기자가 여론몰이를 했다.”라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이어 “윤리감찰관이 순천에 내려와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저를 만나자고 한 적도 핸드폰 사용내역을 공개하라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만 받았을 뿐이다”라며 “당시 교회예배 상황과 핸드폰 사용내역을 소명서와 함께 감찰단에 보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가 확인한 결과 소명서가 최고위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치밀하고 고의적인 공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찰단의 조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또한 민주당 대선경선 때 지역에서 헌신한 지역인재를 이렇게 내치는 경우는 없다”라며 “앞으로 누가 민주당 경선후보 또는 대선후보를 위해서 지역에서 노력하겠습니까? 후보 곁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눈에만 들면 되는 이런 정치는 정말로 없어 져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끝으로 “상벌이라는 것은 등가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과연 민주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했던 지난세월을 송두리째 던질만큼 큰 죄입니까?”라며 “다시한번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저에 대한 공천 취소를 취소해 주시고 원상회복시켜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