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청년위원들, “권노갑 이사장 만나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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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청년위원들, “권노갑 이사장 만나 김대중 정신 계승 다짐”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3.18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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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이사장, “제2의 김대중이 되어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중앙)과 호남 청년4인(사진제공=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중앙)과 호남 청년4인(사진제공=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뉴스깜] 이기장 기자= 호남(湖南)의 청년들이 최근 서울신라호텔에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DJ 정신과 호남의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로 차담을 나누었다.

권노갑 이사장은 현 김대중재단 이사장이며, 1930년생으로 6∙25전쟁, 이승만독재, 유신독재, 518항쟁 등을 몸소 겪은 현대사의 살아있는 증거이며, 故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온 역사이다.

이날 참석한 호남 청년들은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청년 권익 신장을 위한 청년단체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이현택 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청년위원장, 주치훈, 최태수, 이대진 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청년위 부위원장이다.

이들은 이날 권 이사장에게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 등으로 호남의 자긍심이 빛을 바랬다. 지방의 청년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권노갑 이사장은“호남은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잇달아 창출시키는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민주화에서 항상 중심이 됐다”라며 “호남의 청년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독서를 통한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특히, 권 이사장은 독서와 신문사설 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대학도 나오지 않은 故김대중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던 힘도 독서에서 비롯되었다”라며, “배움을 통해 지방의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나가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아울러 “지역에서 청년문제 해결과 권익신장이란 목표로 단체를 결성하였다"라며 청년들에게 지도 말씀 부탁드렸다.

이에 대해 권노갑 이사장“과거 故김대중 대통령이 탄압속에서도 자신의 기반과 명분으로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며, “사람을 모으는 힘은 배려(配慮)이며,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사상(思想)이다”며 “청년들이 급하지 않게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차담회을 주관한 이현택 김대중재단 광주전남지부 청년위원장은 “권노갑 이사장과의 차담 속에서 과거 故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엿본 것 같다”라며 “권 이사장이 차담을 마무리하며 우리 청년들 한 명, 한 명과 손을 잡고 ‘꼭 큰 사람이 되라, 제2의 김대중이 되라’고 격려해주신 말씀을 가슴에 세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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