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에 ‘인산인해’...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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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에 ‘인산인해’...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 운집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3.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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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압도적 1위…검찰개혁 정권심판 ‘기대’
김문수 후보,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하자”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뉴스깜] 이기장 기자= 더블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하 순천·갑) 김문수 후보 ‘시민캠프’ 개소식에 순천시민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소식 시작을 알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축전에는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당대표 축전은 전,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김문수 선거상황실을 담당한 이병도 실장이 대독했다.

이어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한 주철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순천·여수·광양이 대동단결해야 할 때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김문수 권향엽 후보와 함께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 앞에서 부인과 두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치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 앞에서 부인과 두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치면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또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 캠프에서 함께 선거 기획을 한 기획통이다”며 “순천 갑과 을은 다르지 않다. 해룡면민이 외롭지 않도록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눈에 띄는 축사가 있었다. 허석 전 순천시장이 개소식에 참석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허 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180석의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을 무시한 처사다”며 “민주당 후보가 단일대오로 똘똘뭉쳐 야당 대표를 찾아올 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꼴찌도 1등이 되어서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꾸겠다” ‘시민캠프’ 개소식에서 순천(갑) 김문수 후보가 밝힌 첫 마디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함께 경주했던 후보들을 열거하며 위로의 말과 민주당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누구보다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손훈모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모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가 ‘시민캠프’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김문수 후보)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을 심판하자는 중차대한 일이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2년 동안의 실정인 ▲검사독재 ▲부정부패 ▲민생파탄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 ▲언론탄압 ▲재난참사 ▲국민무시를 자행해온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말하자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심판하자’고 연호했다.

김 후보는 순천정치 정상화를 위해서 해룡면 선거구 정상화와 순천시 선거구 분구를 말했다. 또 순천의 공멸정치, 조직정치를 청산하고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자고 제안했다.

24일 오후3시, ‘시민캠프’ 개소식에는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 중인 주철현 후보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가 참석해 민주당 총선 승리와 동부권 중심으로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한편, 비가 내리는 중에도 수많은 지지자와 인파가 몰려 한때 교통 체증을 이뤘지만, 순조롭게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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