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한뼘한뼘 성장캠프' 서 놀이치료, 교육연극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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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한뼘한뼘 성장캠프' 서 놀이치료, 교육연극 등 운영
  • 양재삼
  • 승인 2014.10.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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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윤남순)은 천천히 느리게 배우는 관내 초· 중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내 안의 강점을 찾아 깨우는 한뼘한뼘 성장캠프’를 열었다.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일정으로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강점 발견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움과 동시에 다양한 표현예술치료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캠프에서는 잠자는 뇌를 깨우는 마인드맵, 교육연극을 활용한 몸과 마음 풀기, 억눌린 감정을 발산하는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기억력을 좋게하는 방법, 효과적인 노트필기 방법 등을 배워봄으로써 즐거운 공부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처럼 참가한 학생들은 공부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치료를 통해 억눌려있던 감정을 발산하고, 친구들과 협업능력을 키움으로써 즐거운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김경현(보성중·2)군은 “교육연극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고, 친구들의 숨겨진 강점을 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이지현(예당중·1)양은 “마인드맵이나 노트 필기하는 법등을 배워 새롭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 돌아가서도 응용하고 싶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보성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캠프는 물론 다양한 상담기법 등을 활용하여 학습능력을 높이고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해 학교 안팎에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이후에도 느리게 배우는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신감과 학습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남순 교육장은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과 같은 위인도 학교 부적응이었지만 인류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예를 들면서 “지금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강점을 잘 찾아내 스스로 빛이 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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