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김필수 기자= “토론회 불참으로 광주시민과 서구민을 무시한 조인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공개사과하고 부시장 시절 가족 명의 비상장주식매입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라”
하헌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인철 후보의 무책임한 토론회 불참으로 인한 파행과 비상장주식매입에 따른 의혹에 대해 맹비난했다.
하 후보는 이날 “최근 조인철 후보의 독단적인 후보자 토론회 불참으로 인해 대담회로 변경하여 진행돼 광주시민과 서구민들의 알 권리가 무시됐다“라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어 ”후보자 토론회 불참은 선거법상 거동할 수 없는 경우라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법정 의무인 후보자 토론회 불참은 무책임한 처사이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 정서에 편승해 자신에게 가해져 오는 의혹을 며칠만 버티면 당선된다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공복으로 나선 정치인이 국민 앞에 떳떳이 나서지도 못하고, 법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는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해도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어 ”최근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 후보의 비상장주식매입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공직자가 직무상 기밀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한 것이 사실이라면 후보 자격이 없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헌식 후보는 끝으로 조인철 후보에게 ▲파행되었던 토론회를 다시 열자 ▲현재 불거지고 있는 의혹들에 대하여 시민 앞에서 명명백백히 밝혀라 ▲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책임 있는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공개 요구했다.
한편, 하헌식 후보는 민주당 후보의 토론회 파행으로 인하여, 서구 갑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하여 대담회로 변경 후 진행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