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제4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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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제4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공연
  • 양재삼
  • 승인 2014.10.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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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 국악오케스트라 ‘예울림’이 제4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전국에 과시했다.
 
  10월 2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국악 공연에서 예울림 국악오케스트라단은 전국 시도대표로 출연한 다른 11개 팀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세련되게 연주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예울림 국악오케스트라단(지휘 정태안 교장)이 연주한 ‘멋으로 사는 세상’은 여수시립국악단 이경섭 지휘자가 작곡했다. 이 곡은 계절이 가져다주는 어렴풋한 기억들이 잔잔한 향기를 풍기 듯 은은하게 흐른 후, 자지러지듯 한 감정을 차마 형용하지 못하고 춤꾼의 발 디딤 장단에 실어내어 소박한 굿판을 벌여 놓은 듯 흥청거리며 자유로이 놀고 싶은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최라윤 음악 교사는 ‘멋으로 사는 세상’에 대해 “일반 대중이 느끼는 전통음악의 따분함이나 고루함에서 벗어나, 그 새롭고 현대적인 감각에 누구나 친근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곡이다”며 “국악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하는 학교라면 어느 학교든 꼭 한번쯤은 연주하고 싶은 교과서적 선율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예술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45개교 4,114명이 국악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예술동아리, 미술 등의 분야에 참여하여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3학년 명나래 예울림 수석악장은 “전국 페스티벌을 앞두고 날마다 곡을 연습하면서 매우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단원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며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큰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는 부담을 벗고, 연습한 곡을 멋지게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아서 정말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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