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설치...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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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설치...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길 열려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5.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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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선인 제안으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요구 결실 맺어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인

[뉴스깜] 이기장 기자=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은 17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이하, ‘여순사건법’)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으로 희생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화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21년 제정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여순사건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동 법률이 정하고 있는 일정을 지연하는 등 역사문제를 이념과 정치의 도구로 삼으며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역사왜곡을 저지하고, 사실에 입각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명예회복 및 보상을 위해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는 지난 5월 9일 전남도의회 주최로 열린 순천대 토론회에서 김문수 당선인(전남 순천갑)이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향후 여순사건법의 신속한 개정으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당선인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요구를 받아주신 데 대해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여순사건법의 신속한 개정으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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