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중, 장애인 인식 변화를 위한 초청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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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당중, 장애인 인식 변화를 위한 초청 공연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4.1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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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애고 조화로운 공동체 이루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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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목포하당중학교(교장 김준호)는 지난 달 29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장애인문화예술극회(휠)과 대학로 공연단(곰)을 초청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일반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장애인들도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공연이 기획되었다.
 
 1시간이 넘게 이어진 공연은 ‘믿음, 소망, 사랑’을 슬로건으로 한 연극과 청중이 참여하는 마술쇼 위주가 되었다. 중증장애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불협화음을 믿음, 소망, 사랑으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관람하였으며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준호 교장은 “장애를 가진 아동들도 학급의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학급에 완전하게 동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웠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조화로운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여학생은 “그 동안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가까이 있었지만 그들이 받는 심적 고통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공연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를 희망한다.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목포하당중학교의 노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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