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2.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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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2.순천
  • 신윤식
  • 승인 2014.11.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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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순천만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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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신윤식, 송우영 기자 = 갈대(학명 Phragmites communis)는 ‘갈’이라고도 한다. 갈대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흔히 갈대는 염분이 있는 생육환경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 구분되며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사실 갈대 생육은 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기수’에서 가장 양호한데, 순천만은 이사천과 동천이 유입되는 기수 지역이어서 갈대 군락이 크게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30만평에 달한다. 갈대는 초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강한 번식력으로 군락을 이룬다. 군락을 이룬 갈대는 잎에서 특별한 물질을 내보내, 타종의 침입과 정착을 어렵게 만들어 단일군락을 형성한다.
 갈대숲은 수질 정화와 생태계의 물질순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갈대의 뿌리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며 여과재 역할과 고형물 흡착 기능을 한다. 그리고 갈대 뿌리, 줄기, 잎 등은 주변 오염 물질을 흡수·처리해 주변 토양을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면 위에서의 풍속저하를 유도해 대기 중 기체 특히 산소를 수중에 전달하여 용존산소량을 높여서 수질을 정화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갈대숲은 미생물 군집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거나 전환시킬 수가 있다.
 갈대의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이삭으로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말린 갈대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 효과가 있다.
   
-신윤식 (뉴스 깜 기획취재 국장)
뷰코리아 대표
한국사진선교센터 대표회장
도서출판 한국사진선교센터 대표
한국사진작가협회 (1987년정회원)
(사)전남영상위원회 위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운영이사
 
제27회 전라남도미술대전 사진부분 대상 
국전.도전,전국공모전,전국사진촬영대회 국제살롱-76회 입선및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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