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김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 이하 중기청)은 20일 나라키움광주통합청사 1층 회의실에서 (사)뿌리산업진흥회(회장 나용근)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지원협의회는 ‘우문현답 소통 간담회’를 매월 지역 협·단체와 개최하여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11번째로 (사)뿌리산업진흥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안건으로 기관별 핵심과제 및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은 ‘24년도 하반기 지역특화프로젝트’ 지원계획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에 대한 추진배경 등을 설명하였고, 광주시는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사업’ 관련하여 사업개요 및 향후계획에 대한 발표를 했다.
또한,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의 ‘2025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제도 홍보 및 광주지방국세청의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사항에 대한 지역기업 안내를 협조 요청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사)뿌리산업진흥회 회원사의 개별 규제·애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최저임금제 관련 업종별 차등전략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였다.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또한, B기업은 “뿌리산업의 R&D 실효성을 높여줄 단계별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하였는데, 매출액 규모에 따라 맞춤형 R&D정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인들은 ▲보증서 금액 산출기준 관련 정책설명 ▲RE100 및 ESG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주52시간 대응관련 지원 정책·홍보 강화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인건비 등 비용 반영 등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해당 기관은 관련 현황 및 지원사항 등을 설명했다.
(사)뿌리산업진흥회 나용근 회장은 “지역 뿌리기업의 성장지원 및 경영애로 해소에 오늘 간담회가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 정부 및 관련기관에 건의하여 개선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