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함평군은 경기도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2일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화재 위험물질 취급 공장 2개소를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해당 시설은 양극재 합성 생산 관련 공장과, 타이어튜브‧재생타이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시설물의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침하, 누수 등 안전성 ▲전용‧간이탱크, 전기관리 및 가스이용 적정성 여부 ▲소방시설 상태 및 각종 방화설비 작동 여부 상태 확인 ▲예방 대책‧활동, 대피계획,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분야별 안전자문단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 결함은 사용금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민간기업의 책임 의식을 강조해 신속히 정비하도록 유도,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관내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에 대비한 대피 훈련도 일상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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