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열대거세미나방 발견 즉시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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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열대거세미나방 발견 즉시 방제 당부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4.07.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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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대응을 위해 125 농가, 129ha 대상 약제 공급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제공=보성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5월부터 주 1회 득량면과 회천면 옥수수 재배 지역에 열대거세미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해충 예찰 및 방제 지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으로 올해 제주에서 4월 18일, 보성군에는 5월 24일에 첫 성충이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옥수수와 수수,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고 열매에 파고 들어가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 및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유충의 박멸을 위해서는 발견 즉시 방제하거나 야행성인 특성을 고려해 해뜨기 전, 해지고 난 후 충분한 약액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보성군은 열대거세미나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2천만 원을 투입해 125 농가, 129ha 대상으로 약제를 공급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옥수수 재배 농가는 세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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