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우농가 경영안정 위해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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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농가 경영안정 위해 총력 지원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4.07.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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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맞춤형 한우 개량 통한 한우농가 소득 증대
축산 기자재 및 장려금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 기여
▲강진원 강진군수가 축산농가를 방문,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가 축산농가를 방문,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한우 경매가격 하락 및 사료비 인상액 보합세 지속으로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점에 우량 암소 및 우량 송아지 육성을 위한 맞춤형 한우개량 지원사업 및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등 각종 축산 기자재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우 등록, 선형심사, 친자감별, 인공수정료, 유전체 검사 등 11종 7억8,000만원을 투자한 결과 한우개량의 기초자료인 한우 등록률이 97.8%로 전남에서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고, 1등급 출현율도 10% 가까이 향상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매년 1,000두 이상 우량 암소 및 우량 송아지를 선발‧생산해 한우 개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개량의식 제고를 위해 가축개량의 중요성 및 유전체 검사(컨설팅) 지원사업 세부계획을 주제로 한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7월 중 65농가, 1,300두를 대상으로 대상개체별 유전체 분석결과(능력지수) 보고서를 배부하고, 사업 참여 농가의 개량 방향과 계획교배 방법 설명을 위해 개인별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질병 감염에 취약한 출생 직후 송아지 설사병 예방 및 초기폐사 방지 등 면역력 향상 및 1등급 출현율 향상으로 및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육질 개선제, 미생물 단백질, 미네랄블록, 초유분말 면역첨가제 등 4종 2억5,000만원을 확보해 각종 축산 기자재(보조사료)를 공급했다.

이와 관련,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에 도축 한우 고급육 출현 시 1+등급(10만원), 1++등급(20만원) 연간 30두 이내 지원 및 혈통우‧으뜸한우 출하‧거래시(1두당 5만원) 장려금 지원으로 한우 사육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 경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사료비 인상 등으로 키울수록 손해나는 어려운 한우산업 상황에서 농가 경영안정 사업과 함께 역점적으로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고급육 생산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보전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매년 우량 암소 및 우량송아지를 지속적으로 선발·관리하고 농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강진군만의 신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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