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구의회, 민형배 구청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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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의회, 민형배 구청장 규탄
  • 최창식
  • 승인 2014.1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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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최창시 기자 = 광산구 의회가 오늘(7일)성명을 내고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난했다.

다음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민형배청장이 저지른 의회난동을 규탄한다.

 

2014. 10. 31. 그야말로 시월의 마지막 날 광산구의회는 차마 있어서는 안될일이 발생하였다. 주민자치와 주민행정의 수장

구청장의 절대권세 앞에 아무도 꼼짝 못하고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일선현장을 돌아다니며 주민예산을

약속한 구청장이

 

전국민이 일구워낸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산실인 광산구의회를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열심히 일하겠다는 구청장을 믿고 선택해준 40만 구민은 속은 것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은 허울 뿐이었습니다.

 

민형배 구청장은 우리 의회의 정상적인 의사진행을 방해하여

도대체 어떤 이익을 얻으려 하였을까요. 구청장이 의회 5분발언을 막으려 했던 내용이 무엇이기에 본회의 진행중에 의장과 의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삿대질을 한 것일까요.

 

203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동료의원의 5분발언은 지극히 정당한 의정활동일 뿐입니다.

일년에 벌어진 공무원 18명이 뇌물과 직무유기로 입건과

국가보조금사업을 변경승인한 청장과 해당사업 대표가 친인척간이어서 사회적 형평에 맞냐고 물은 것이며, 광산구청관련 건축비리가 횡횡하는 현실을 맞이한 의회로서는 행정수장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아니 물을 수 없어 구청장에게 자성과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입니다.

의정은 바로 주민들의 열망입니다. 의회는 구청장의 돌발행동으로 인하여 정회를 선포하기도 하였고 구청장의 삿대질에 난장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민형배구청장의 독선과 독재를 누가 막아야 합니까?

40만 주민의 의견을 대변할 의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감히 주민여러분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어 의원들은 의회를 박차고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광산구의회 제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난장판으로 만든

민형배청장이 다시는 40만 주민과 의회를 무시할 수 없도록

다시는 모욕적인 행패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에 주민과 함께 민형배광산구청장의 잘못을 규탄하며 우선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민형배구청장은 광산구의회 제20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광산구민과 광산구의회 의원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공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둘째,민형배구청장은 의회에서 제기한 모든 질문과 발언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고 성심껏 답변하라.

 

셋째,민형배구청장은 사람사는 세상 더 좋은 광산을 위해 주민의 뜻을 묻고 소통하는 의회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라.

 

40만 광산구 주민여러분!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향후 민형배구청장의 독선과 독재를 끝까지 질타할 것이며 주민을 위한 제대로 된 행정에 전념하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2014.11.7.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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