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정대철 전 의원 등 30명…‘사회원로 선언’
이부영․정대철 민주헌정 포럼 대표를 비롯한 김덕룡․정해걸 전 국회의원 등 원로정치인과 사회 각계각층의 원로 30명은 12월 3일 11시 국회도서관에 모여『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대선공약』이행을 촉구하는“사회원로 선언”을 하였다.
이날 사회원로들과 전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은 지난 18대 대선시 여야후보 공히 국민과 약속한 정치쇄신 공약에 대해『공직선거법』개정 등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사회원로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번 사회원로 선언문 작성에 동참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고 건 전 국무총리 등 원로정치인 100여명은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20년이 지났지만 기초선거 정당공천으로 인해 지방의 중앙정치 예속과 공천에 따른 부정부패 등의 폐해로 말미암아 풀뿌리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제 여야정당은 당리당략과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빠른 시일내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사회원로 선언에 참석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지금까지 정당공천제로 나타난 심각한 폐해, 대통령과 정치권의 약속, 그리고 다수 국민들의 반대여론 등을 존중한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다고 하면서 정치권은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공직선거법』개정을 마무리 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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