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초등학교(교장 한성택)에서는 '2013년에 교육부 요청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스마트교육연구학교를 운영, 지난 11월 6일(목) 분향초등학교, 포두초등학교와 함께 순천 관내 및 광양, 여수, 보성 등 7개 시?군 지역 100여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학교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통한 21세기 학습자 역량 기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합동보고회에서는 2년 동안 실천해 온 각 학교별 주제와 실천과제들을 보고하는 자리로 해룡초등학교는 ‘맞춤형 스마트교육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기르기’, 분향초등학교는 ‘맞춤형 스마트교육을 통한 스스로 학습력 기르기’, 포두초등학교는 ‘맞춤형 스마트러닝을 통한 의사소통과 협업능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
연구 결과 보고 후, 해룡초등학교의 각 학급별 공개수업이 이어졌다. 1, 6학년은 스마트교육 프로젝트학습을 중심으로 2, 5학년은 스마트교육 콘텐츠 활용을 중심으로, 3, 4학년은 현재 스마트교육의 화두인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중심으로 공개수업을 진행하였다.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능숙한 스마트기기를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스마트교육이 교수?학습 자료로서 학습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스마트교육 프로젝트학습의 경우 단위 차시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내용을 기존의 프로젝트학습에 SMART수업 단계를 적용하여 소집단 또는 학급 전체가 협력하여 학습할 가치가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드러남으로써 학생들의 행동변용을 이끌어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해룡초등학교에서는 스마트교육이 현재의 모습을 띠기까지 정착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지역과 학교 특성?여건에 적합한 스마트교육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성집(학부모 대표)은 “스마트교육의 효과성을 느낄 수 있는 보고회였으며, 역기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다면 보다 좋은 스마트교육이 될 것 같다”고 느낌을 전하였으며, 정서원(학생 대표)은 “스마트교육을 통하여 이전보다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 스마트교육을 이용한 수업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전하였다.
이와 같이 해룡초등학교는 스마트교육을 실천하는 교육활동 전반에서 학생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의 모델이 되었으며, 21세기 학습자역량을 기르는 스마트인재를 육성하는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