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생활목기 전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강화
[뉴스깜]김병두 기자 =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남원 옻칠공예의 홍보와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옻칠공예관을 새 단장하고 11일 기념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설이 낡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던 옻칠공예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지방무형문화재13호 박강용 옻칠장에게 위탁 운영토록 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앞으로 이곳에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옻칠접시, 식기류, 물컵, 찻잔 등 옻칠생활용품과 장식장과 나전칠기 등 옻칠을 활용한 옻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며, 남원 옻칠목공예의 후진을 양성하기 위한 체험과 전문가 교육도 실시한다.
또, 올해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창조지역사업 일환으로 목공예 전수 및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제기 및 식상위주의 목공예산업에서 생활목기로 전환하여 옻칠한 식기류를 비롯 다양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사에서 “오랜 전통이 있는 남원 목공예를 현대적 감각과 접목시켜 남원 옻칠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자” 고 말했다.
옻칠공예관 운영을 맡고 있는 박강용(무형문화재13호 옻칠장) 관장은 “앞으로 저의 모든 역량과 기술을 집적해 남원 옻칠산업을 반석위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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