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송우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 주관으로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김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8개 권역별 최우수 김치 선발을 위한 ‘2014년 배추김치 품평회’를 진행, 8개 브랜드를 선정․발표하였다.
이번 8개 선정제품은 지난 5월에 배추김치 업체로부터 56개 제품을 신청 받아 6월부터 10월 까지 5개월에 걸쳐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품질, 위생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하였다.
선정된 제품은 경기권(파주시, 도미솔김치), 강원권(평창군, 평창후레쉬푸드 프리미엄 포기김치), 충북권(청원군, 천년 포기김치), 충남권(세종시, 약선 포기김치), 경북권(안동시, 예안촌 맛있는 포기김치), 경남권(김해시, 진선미 김치), 전북권(진안군, 전주찬방 유기 포기김치), 전남권(순천시, 남도김치)이다.
평가 기준은 색택․향미․조직감․외관 등 품질평가, 공장 입지․작업장․보관시설, 용수 등 위생평가, 우수원료․계약재배․국산원료사용 등 농업연계성, 소비자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2014년 배추김치 품평회’ 결과 선정된 8개 김치 제품에 대해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열리는 11월 12일(수) ~ 15일(토)까지 서울 코엑스(D홀)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홍보하면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선정된 8개 권역별 최우수 김치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컨설팅, R&D 등 업체별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지원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배추김치 외에도 지역별로 다양한 종류의 우수한 김치 발굴을 위해 선정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리 김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 및 세계화 촉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농협 남도김치는 올해로 2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에 수출을 하는 등 세계속에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재료 일체를 100%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고, 특히 1년 이상 숙성된 멸치젓갈을 자가제조하여 지역적 특색에 맞게 김치를 생산함으로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순천농협 이광하 조합장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남도김치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좋은 원료와 위생을 최고로 생각하고 명품김치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