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 김필수 기자=장세일 제52대 영광군수는 17일 오전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장세일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벅찬 감동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여러분 앞에 섰다”라며“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광, 풍요롭고 살기 좋은 영광’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어 “군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소명, 그 안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겨 군정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저는 영광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60년을 한 결 같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내왔다”라며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고 군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 고향 영광을 위해 제대로 일하겠습니다.군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 지금, 저는 군민의 진정한 일꾼이 되어 흔들림 없이 군정을 바로잡고 영광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고장 영광은 예로부터‘옥당(玉堂) 고을’이라 불리며 인심 좋고 산물이 풍부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사람 사는 집이 많기로는 영광만한 곳이 없다’는‘호불여영광(戶不如靈光)’이라는 말이 전해 오듯 영광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곳이었다”라며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영광은 지역경제는 흔들리고 영광을 찾던 관광객의 발걸음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농어민의 시름은 깊어지고, 축산 농가는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자영업과 소상공인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어 “지방자치 33년 동안 3만 3천여 명이나 줄어든 인구는 이제 5만 명 유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영광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며, 우리의 자녀들이 앞으로 살아갈 영광은 옛 명성을 간직한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어야 한다. 지역을 살리고, 군민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영광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광의 밝은 내일을 그려가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라며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광, 그 무엇보다도 군민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영광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를 위해 “▲영광사랑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군민 평생연금 시대의 개막을 알리겠다. ▲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건강한 복지 영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산물 가격보장제 확대 등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영광을 체험·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어 관광산업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또, “최근, 영광발전 5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약속 받았다”라며 “제일 먼저 국회를 찾아가 해야 할 5대 핵심과제는 ▲무탄소 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서해안철도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국도 23호선 함평 신광-영광 구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영광군 노을 명소화 사업과 어르신 건강복지타운 건립 등 총 620억 원 규모의 영광군 대규모 핵심 사업 예산반영을 건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어“제가 제시한 핵심과제를 완수하여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영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에게 당면한 현안에 있어서도 주민갈등을 최소화 하고, 군민의 합의를 이끌어 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장세일 군수는 끝으로 “ 민선8기 군수로서의 임기 동안 군정을 안정화 시키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영광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며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권위와 특권을 타파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겠으며, 안 되는 일은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든든한 군수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