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11월 18일, 장흥초등학교(교장 문재필) 한들합창단은 장흥문화원 주최, 장흥군과 장흥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제15회 푸른꿈 정다운 노래한마당에 참가하였다.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6개 학교의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각 학교의 음악적 재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멋진 시간이었다.

장흥초등학교 한들합창단은 매년 40여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면서 호남예술제 및 푸른꿈 정다운 노래한마당 등의 합창대회에서 학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 해에는 남학생 2명, 여학생 47명 총 49명의 학생과 지휘에 안영은 선생님, 반주에 김은영 선생님이 함께 9월부터 약 2개월 간 열심히 연습하였다. 그 결과 제15회 푸른꿈 정다운 노래한마당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참가곡으로는 우리 장흥에 대한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내 고향 장흥’과 경쾌하고 신나는 대중가요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정하였다. 아직은 어린 초등학생 합창단이지만 아름다운 미성과 발랄한 진성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작년에 은상 수상으로 아쉬워했던 장흥초 교육가족 모두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고, 합창단원들에게는 서로 협력하여 큰일을 이루어냈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