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10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 개최
상태바
진도군, 제10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4.11.15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군이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이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사진제공=진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도군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을 위해 군민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는 어르신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꽃과 행복’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닦은 글솜씨와 열정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과 공감을 하는 문화의 장이 만들어졌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움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알찬 배움의 시간을 갖고, 백일장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백일장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은 군내면 분토리의 어르신은 “한글을 배워서 백일장에 참가해 상까지 받으니 정말 기쁘다”라며 “처음에는 배움을 많이 망설였는데 주위에 있는 여러분 덕분에 용기가 생겼고, 한 글자 한 글자 알게 되면서 생활이 즐거워졌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