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출마설 … ‘총성 없는 전쟁’ 시작
차기 전남도지사 선거전의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3선인 박준영 전남지사가 선거법상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어 차기 전남지사 자리가 사실상 ‘무주공산’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4선의 이낙연(함평·영광·담양·장성) 의원과 3선의 주승용(여수 을) 의원이 올해 초부터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재선의 김영록(해남·완도·진도) 의원도 뒤늦게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어 민주당 후보 경선 판도에 변수가 되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정계에 입문한 뒤 16·17·18·19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에서 대변인과 사무총장, 원내대표, 대표 비서실장 등 중책을 맡았고 건설교통·보건복지·기획재정·예산결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해 온 경륜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오랜 의정활동 중 전남의 기반 산업인 농축수산업과 복지분야에 관심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경제기반이 취약하고 낙후가 심한 전남 중남부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전남의 잠재역량을 활용해 해양산업과 생물의약 및 실버산업, 문화관광, 식량산업,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발전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의원과 여수시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풀뿌리 정치에서 시작해 3선 국회의원이 된 주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 10년 중 6년을 국토교통위원회 등의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의원은 순천만과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도 고유의 문화예술과 역사, 많은 섬과 세계 5대 갯벌 등의 귀중한 자원을 기반으로 전남을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환황해권 휴양 및 관광레저 분야의 블루오션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실버산업 육성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전남 발전의 모든 가능성과 자산을 바탕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전남, 살고 싶은 전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인 김영록 의원은 중앙부처를 비롯한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목포부시장, 전남도행정부지사 등을 지내는 등 전남에서 오랜 행정 경험을 해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원내 부대표와 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등을 맡는 등 당내 입지도 상당하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 대부분을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해 농업 전문가로도 꼽힌다. 전남지사 후보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남을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농수산업 중심지의 강점을 살려 권역별로 중점 품목을 특성화하는 ‘농수축산 산업벨트’로 묶어 생산·가공·유통혁신을 통한 세계인류 농수축산업 단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세워놓고 있다.
이들 3명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떠나 전남 동부와 서부, 중부권을 넘나들며 민심 접촉 행보를 넓혀가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 신당’ 측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멘토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효석 전 의원이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새정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입장을 밝힌 뒤 전남지사 출마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 의원측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앞서 광주·전남 발전구상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지역 출신 학계·재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광주·전남 발전 전략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행보를 펼쳐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전남지사 출마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선인 박준영 전남지사가 선거법상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어 차기 전남지사 자리가 사실상 ‘무주공산’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4선의 이낙연(함평·영광·담양·장성) 의원과 3선의 주승용(여수 을) 의원이 올해 초부터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재선의 김영록(해남·완도·진도) 의원도 뒤늦게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흘러 나오고 있어 민주당 후보 경선 판도에 변수가 되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정계에 입문한 뒤 16·17·18·19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민주당에서 대변인과 사무총장, 원내대표, 대표 비서실장 등 중책을 맡았고 건설교통·보건복지·기획재정·예산결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해 온 경륜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오랜 의정활동 중 전남의 기반 산업인 농축수산업과 복지분야에 관심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경제기반이 취약하고 낙후가 심한 전남 중남부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전남의 잠재역량을 활용해 해양산업과 생물의약 및 실버산업, 문화관광, 식량산업, 항공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발전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의원과 여수시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풀뿌리 정치에서 시작해 3선 국회의원이 된 주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 10년 중 6년을 국토교통위원회 등의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의원은 순천만과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도 고유의 문화예술과 역사, 많은 섬과 세계 5대 갯벌 등의 귀중한 자원을 기반으로 전남을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환황해권 휴양 및 관광레저 분야의 블루오션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실버산업 육성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전남 발전의 모든 가능성과 자산을 바탕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전남, 살고 싶은 전남’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인 김영록 의원은 중앙부처를 비롯한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목포부시장, 전남도행정부지사 등을 지내는 등 전남에서 오랜 행정 경험을 해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원내 부대표와 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등을 맡는 등 당내 입지도 상당하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 대부분을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해 농업 전문가로도 꼽힌다. 전남지사 후보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남을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농수산업 중심지의 강점을 살려 권역별로 중점 품목을 특성화하는 ‘농수축산 산업벨트’로 묶어 생산·가공·유통혁신을 통한 세계인류 농수축산업 단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세워놓고 있다.
이들 3명의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떠나 전남 동부와 서부, 중부권을 넘나들며 민심 접촉 행보를 넓혀가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 신당’ 측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멘토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효석 전 의원이 거론된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지만, 지난달 28일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새정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입장을 밝힌 뒤 전남지사 출마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 의원측의 새정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앞서 광주·전남 발전구상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지역 출신 학계·재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광주·전남 발전 전략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행보를 펼쳐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전남지사 출마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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