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배추, 11월29일 김장나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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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배추, 11월29일 김장나눔축제
  • 양재삼
  • 승인 2014.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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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해남 겨울배추가 축제로 버무려진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1월29일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2014 해남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해남의 대표 특산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 겨울 배추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겨울 배추로 담근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과 나눔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여 김장도 담그고 소포장(3포기)으로 김치도 가져갈 수 있는 ‘관광객, 다문화가정 김치담그기’와 축제 참가자들이 김치, 고구마, 돼지고기 등의 음식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김치 삼합 시식회’가 눈길을 끈다.

또한 축제 참여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김장투어객 사랑의 김치 담그기’, 절임배추, 젓갈류, 양념류,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김장 장터’ 등이 열린다.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으로는 ‘해남배추 예술무대’가 열린다. 지역 가수 임경진과 노부희의 축하공연, 난타 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캠핑카 동호회도 참여한다. 1만4천여 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캠핑카 동호회 “김치좋아 캠핑좋아” 회원 400명과 캠핑카 70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는다.

이들은 28일부터 3일 동안 축제장에 머무르며 축제도 참여하고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더욱이 해남에 머무르는 동안 해남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호회 카페와 개인들이 활동 중인 SNS에 실시간으로 해남을 홍보함으로써 해남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김장나눔축제는 그동안 해남 겨울 배추를 전국에 알리는 것과 함께 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어 왔다”며, “올해도 많은 이들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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