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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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4.12.0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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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출처=KBS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출처=KBS 뉴스 캡처)

[뉴스깜] 김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날 저녁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어 입법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반국가 세력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정치 상황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탄핵 시도와 관련된 사건들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행정기관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탄핵 시도로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행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야당의 예산 심의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마약범죄 단속, 민생치안 유지를 위한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대한민국을 마약천국과 민생치안 공황상태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며, 이를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반국가 행위"라고 규정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윤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하겠다"고 다짐하며,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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