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초등학생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사)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는 “다함께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 형식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해온 바 ‘2014 키즈런 페스티벌(전남지역 예선)’이 11월 23일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키즈런 페스티벌’은 정확히 던지기, 유소년 투창, 크로스 홉, 스커트점프, 스피드 래더, 허들 왕복릴레이가 있고 종합경기에서는 포뮬러1(장애물 이어 달리기) 이렇게 총 7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순천풍덕초등학교(교장 김종민) 팀은 4종목에서 1위, 2종목 2위로 종합 우승을 하여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도 감독한 이태규 선생님은 “평범한 육상훈련보다 여러 가지 안전한 기구들을 이용하여 보다 친숙하게 육상에 관한 기초를 잡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며, 3~6학년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서인지 동생들을 챙기고 오빠 형을 잘 따르는 모습이 다른 육상대회보다 더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채린 학생은 “여러 가지 종목을 하니깐 재미있었고, 실수해도 오빠가 ‘괜찮다, 오빠가 더 빨리 뛰면 된다.’라고 얘기해줘서 좋았어요.” 라며 자신의 팀을 자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