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동산여중(교장 김광섭)은 지난 14일 부터 15일 까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열린 또래상담 운영보고회에서 ‘한 걸음씩 내딛어보는 용기’ 라는 또래상담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강유란(순천동산여중 3학년)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의 고민과 아픔을 위로해 주고 싶어 또래상담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아서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며 “늦은 밤까지 친구에 대해 고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또래상담이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에 조력을 하여 이들이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래상담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회복과 치료의 첫 걸음에 또래상담자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
순천동산여중 Wee클래스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10여명의 학생들을 또래상담자로 양성하여 상담기법을 연수하고, 애플데이, 친구데이, 축제부스 운영, 멘토-멘티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최원남 상담교사도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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