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前의원, “새정치 아닌 ‘개혁정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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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前의원, “새정치 아닌 ‘개혁정치’해야”
  • 이기원
  • 승인 2014.11.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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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없는 비대위원 당권 불출마해야"

전당대회 - 권리당원 직접평등 보통선거권 확대 주장

분당추진세력 분당명분없다 - 개혁신당 참여 고려중

      

[뉴스깜]이기원 기자 = 25일 천정배 전의원은 광주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 재보선 이후, 당 위기극복을 위해 당내 계파 간 수장들로 구성된 비대위를 구성했으나 아직까지 쇄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쇄신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의 전원사퇴는 물론 당권에도 불출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 전의원은“비대위가 각 계파간 수장들로 구성되어진 만큼 마음만 먹으면 당 쇄신은 가능하다”고 밝히고“당 시스템을 공정하게 만들어 국민에게는 비전을 제시하고 당원들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게 전당대회를 권리당원에게 선거권을 주는 직접평등 보통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천 전의원은 “지금의 정치구도는 호남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호남세력 스스로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 우리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개혁정치 토양은 호남이였으며, 개혁세력의 중심은 호남이 이끌어 왔다”고 덧붙혔다.

전당대회 이후 출현 가능성이 있는 신당에 대해 “호남에서 신당 출현을 바라고 있는 목소리가 높다”며 “분당을 추진 중인 세력들도 지금 당이 처한 어려움에 책임이 없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며 분당을 도모하는 세력들의 명분없는 움직임에 일침을 놨다.

이어 신당참여 의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분명한 전면 쇄신을 통해 대중들에게 희망을 주는 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새정연은 없다”며 “하지만 명분없는 분당세력은 경계할 것”이라 밝히고 “새로운 개혁정치 세력과의 공조는 가능하다” 고 밝혀 비대위에는 압박을, 분당세력과는 일정부분을 선을 그으면서도, 새로운 정치적 행보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또한 천 전의원은 오는 27일 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로 ‘호남의 희망’이란 정치연구소를 광주에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교 장하성 교수를 초빙해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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