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흥 관산초등학교(교장 나미숙)는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11월 18일(화)에는 관산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장흥노인요양원을 찾아 부채춤과 스윙 댄스 등 다양한 장기를 펼쳐 보였으며, 11월 20일(목)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안양 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각자의 역할을 맡아 바닥 닦기, 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기관 청소 활동에 참여하였다. 11월 25일(화)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장흥노인요양원을 찾아 재능 발표회를 열었다. 우쿨렐레, 합창, 태권도, 리코더, 핸드벨, 사물놀이 등 학생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공연에 요양원의 어르신들 모두 매우 즐거워하시며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해 주셨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들려드리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앵콜 요청까지 받은 학생들은 이번 기관 봉사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공연에 십년은 젊어지신 것 같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

  관산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기관 봉사체험은 그동안 학생들이 교과 시간이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익힌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으며, 동시에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봉사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