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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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5.02.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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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조사료 생산과 벼 재배면적 조정제 감축 이행 두 마리 토끼 잡아
▲함평군청 전경(사진제공=함평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함평군이 고품질 하계 조사료를 생산하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17일 총체벼 생산 시범사업 참여 농가 모집이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총체벼 시범사업은 고품질 조사료 생산으로 전략 작물 직불제 도입 취지에 부응하고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소득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체벼는 기존 동계 조사료와 달리 빠른 수확과 제조로 생산량이 많고 전략작물직불금 단가 상향 및 장려금 지급, 운송비 지원, 전량 수매를 통해 벼 재배보다 200평당 약 5만2천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함평군은 고품질 조사료 생산·제조와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행정-축협-조사료 법인체 등 관계자와 4차례 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함평군은 총체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건답직파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조사료 법인체가 고품질 조사료 제조, 축협이 총체벼 전량 수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벼 재배농가의 참여 유도를 위해 군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논 배수 정비 등 생산 기반 장려금 지급 ▲조사료 종자 지원 ▲고품질 조사료 제조 및 운송비 등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올해 총체벼 생산단지 200㏊ 조성을 목표로 전략작물 직불금 및 논 타작물 재배 지원도 병행 신청을 받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17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서 가능하고 6~8월 중 이행점검 후 11월에 장려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축산농가에게는 고품질 조사료를 공급하고 쌀값 안정화로 경종농가에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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