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자율무지개 학교로 지정되어 소규모학교 특색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현경북초등학교(교장 강홍제)에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6학년 학생들 7명이 2박 3일로 TALK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영어 체험학습을 경기도 용인,수원으로 갔다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다른 체험과 다르게 운영 일정을 학생들이 짜고, 기차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영어로 TALK 선생님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처음 이 체험학습을 기획한 정욱재 선생님은(6학년 담당) “ 영어에 관심이 많아 학생들이 직접 영어도 배우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원해서 TALK 선생님에게 요청했는 데 선뜩 승낙해 주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Where are we?",
"Where are we going?”,
“Where shall we meet?”
이렇게 학생들과 영어로 이야기하는 TALK 장학생 이지원선생님은(캐나다 출신, 교포 2세) “평소 부모님이 고국에 대해 말해 주시고 이름도 한국 이름으로 정해 주셨다.그래서 부모님의 나라에 봉사하러 왔다. 6학년과 학교 밖에서 같이 다니면서 영어도 가르쳐 주고, 나도 여행하니 좋다. 다른 학교 TALK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운영한 경우는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강홍제 교장은"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현장체험학습에 접목하여 활용하게 하니 학생들이 영어에 좀 더 흥미가 생기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싶다. 끝으로 불편함에도 같이 따라간 TALK 장학생 이지원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