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보성자치포럼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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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보성자치포럼서 특강
  • 양재삼
  • 승인 2013.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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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육력 제고·교원행정업무 경감 노력할 것”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동기부여, 학습 적응력 제고, 정보기술 활용 능력 등이라고 강조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일 오후 3시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보성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성자치포럼’에서 ‘SMART(스마트)’ 교육을 강조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껴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동기 부여는 교사들이 주입식 교육 보다는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적응력은 학생들의 적성을 정확하고 신속히 파악해 능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풍부한 자료는 교과서나 참고서, 인터넷 등을 통해 나오는 엄청난 자료들을 선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밖에 정보기술활용은 최근들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인터넷 정보 등을 활용한 교육이다.
 
장 교육감은 스마트 교육 기조 아래 내년에는 무지개학교 운영,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교원행정업무 경감 정착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정책으로 올해 수능에서 2명의 만점자를 배출하고,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예년에 비해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강의로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성, 공교육이 바로서는 전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치포럼을 주최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각종 교육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농어촌의 여건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특강이 향후 도농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전남교육청과 보성군이 올바른 인재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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