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치매 환자 대상 ‘소중한 나의 기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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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치매 환자 대상 ‘소중한 나의 기억’ 프로그램 운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5.03.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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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원예·음악·실버체조 등 인지 재활 치료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5월까지 초기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의 기억’ 교육을 운영한다.(사진제공=진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5월까지 초기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의 기억’ 교육을 운영한다.

‘소중한 나의 기억’은 인지 교육, 원예, 음악, 실버체조 등 다양한 비약물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고립과 단절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자와 미이용자이며, 기수당 10명씩 총 2기로 구성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운영된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행복하고 기쁘고 내일이 기다려진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참여자의 가족은 “집안에서 하루 종일 아내와 같이 있으면 지루한데, 교육에 참여한 후 집으로 돌아오면 훨씬 활기차고 기분이 좋아 보인다”라며 “보호자로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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