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영덕군에 5‧18주먹밥으로 나눔‧연대
상태바
광주시 서구, 영덕군에 5‧18주먹밥으로 나눔‧연대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5.03.3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서구민 십시일반 모은 구호물품 전달
‘양동 장금이’ 앞장…서구아너스 특별성금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양동 장금이’ 회원들이 31일 서구청 교통과 주차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전달할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5‧18주먹밥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광주 서구)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양동 장금이’ 회원들이 31일 서구청 교통과 주차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전달할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5‧18주먹밥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광주 서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31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지역의 온정을 모은 구호물품과 5‧18주먹밥 나눔으로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서구는 이날 오전 생수와 컵라면,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5.7톤 트럭에 실어 영덕으로 출발했다. 물마루, 와이마트, 신세계이마트, 다르다김밥 등 지역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또한 김이강 서구청장과 양동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양동 장금이’는 이날 아침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5‧18주먹밥’을 500인분 만들어 현지에 보냈다.

아울러 서구는 전 직원 대상으로 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고액 기부자 클럽 서구아너스에서도 특별 성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대규모 산불로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고 수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며 “우리 착한도시 서구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에 따라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취약지 지역 순찰 강화 및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