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초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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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초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랑나눔
  • 양재삼
  • 승인 2014.12.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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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담아서 독거노인과 경로당 위문활동

 

12월5일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의 급식소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가 있었다.

이 날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1~3학년 학생들은 담근 김장김치를 들고 학교 주변의 노인정을 방문하여 김치와 가져간 과일을 전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4~6학년 학생들은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김장김치와 과일을 전달하고 눈치우기와 집안청소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노인정을 방문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다시 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독거노인을 방문한 학생들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정기적인 방문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유광준교사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자꾸만 붙잡고 이야기를 시키는 바람에 학생들만 봉사활동을 하고 저는 이야기만 하다가 왔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저라도 정기적으로 할머니를 찾아 뵙고 싶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눈 내리는 12월, 사랑을 나눈 염산초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학부모,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가슴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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