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 보이스피싱 막은 순천농협 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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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보이스피싱 막은 순천농협 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5.04.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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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서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
순천경찰서는 8일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한 농협 직원 강은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했다(사진제공=순천경찰서)
순천경찰서는 8일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한 농협 직원 강은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했다(사진제공=순천경찰서)

[뉴스깜] 이기장 기자= 순천경찰서는 최근 순천농협 주암지점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한 농협 직원 강은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순천농협 주암지점을 다급하게 들어오는 고객 A씨를 농협 직원 강은정(여, 48) 과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고객을 안심시켰다.

강 과장은 고객 A씨의 휴대전화에서 텔레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점과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문자 내용을 확인했다. 곧바로 A씨의 통장에 있던 2000만의 현금이 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악성앱이 깔려 있는 고객 A씨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면서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고객의 관심과 농협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었다.

순천농협 주암지점 강은정 과장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서 김대원 서장은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이스피싱 예방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금융기관에 배포한 순천경찰서의 홍보가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순천경찰서는 1,000만원 이상 고액 인출 또는 조금이라도 의문점이 있을 때면 즉시 112로 신고토록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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