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12월 9일(화) 나주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Wee클래스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학생상담자원봉사자 및 Wee클래스 담당자 협의회’에서는 최원영 강사(함평여중 전문상담교사)를 초빙하여 ‘익명상담신고시스템’에 대해 안내하였다. ‘익명상담신고시스템’이란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해도 보복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못하거나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상담실 방문을 꺼리게 되는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마련된 시스템이다. ‘익명상담시스템’은 시도교육청에 활용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만 이용 가능한데, 이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협의회는 손명희 강사(원예치료사)를 모시고 원예치료 실습시간을 가졌다. 자연물을 매개로 오감을 자극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학생들 상담장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에 참석한 염애란 전문상담교사(영산고)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익명상담신고시스템’이 학교폭력 신고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 여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겠다”며 “올 한해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기법과 매체들을 소개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인성 교육장은“이번 협의회를 통해 익명상담신고시스템의 취지와 활용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길 바란다”며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익명상담신고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